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 그리고 기합(氣合)

맹자의 공손추 하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 ), 하늘의 때(時)는 땅의 유리함(利)만 못 하고, 땅의 유리함은 사람들의 화합(和)만 못하다.’ 맹자가 나라를 다스리는데 있어 인화(人和)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지만 개인의 성공과 실패에도 통찰을 주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도모할 때 하늘과 땅과 사람(天時, 地利, 人和)의 도움이 있으면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집중해서 일을 실천하는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개인의 능력은 그 사람이 가진 기합(氣合)과 관련 있습니다.

기합(氣合)이란 개인이 정신을 가다듬고 목표에 집중하는 것인데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기합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벌을 줄 때 기합을 준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운동을 할 때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큰 소리로 기합을 넣는다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기합은 후자입니다. 정신을 집중해서 일을 성취하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기합입니다. 기합이 든 사람은 일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중국의 역사 학자이며 저자인 옌 총니엔은 그의 책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 누르하치 편에서 청나라를 건국한 누르하치의 성공 비결이 누르하치가 천합(天合), 지합(地合), 인합(人合), 기합(氣合)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천합, 지합, 인합의 의미는 맹자가 말한 천시, 지리, 인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옌 총니엔은 기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누르하치가 비록 천합, 지합, 인합을 실현했을지라도 기합을 이루지 못했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합은 드넓은 가슴과 활달한 심경으로 능히 자신을 억제할 수 있음을 가리킨다. 이는 개개인이 대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본 소질을 말한다.”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 누르하치 편 본문 중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일은 중요합니다. 아무리 주변 여건과 사람이 도와주어도 스스로를 제어하고 다스리지 못하면 뜻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나라의 흥망은 천시, 지리, 인화가 좌우하지만 개인의 흥망은 개인이 가진 마음을 다스리는 힘, 기합이 좌우합니다.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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