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하는 고백, 정직 그리고 비즈니스 윤리

2008년 미국 프로 골프 PGA 투어에서 라이언 파머라는 선수가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라이언 파머는 2008년 당시 시즌 상금랭킹 143위에 불과한 선수였습니다. 그런 선수가 긴시메르 클래식 PGA 투어 경기에서 1타 차로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그런데 이 극적인 1타 차의 우승이 감동스러운 것은 라이언 파머가 선두에게 1타 차로 뒤진 가운데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을 때 10번 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를 남겨두고 어드레스 자세를 하면서 볼을 살짝 건드린 사실을 경기위원에게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볼 움직임이 미세해서 경기위원이 모르고 지나칠 정도였지만 볼을 살짝 터치했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사람인 자기 자신이 스스로 고백하고 벌타를 받았습니다.

골프는 심리게임입니다. 자기 실수에 의한 벌타는 1타 차로 우승을 다투는 상황에서 선수에게 심리적 영향을 줍니다. 더구나 상금 10억 원과 2년 동안의 투어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앞에서 나온 어이없는 실수는 선수 자신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탓인지 라이언 파머는 다음 홀인 11번 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렸습니다. 순식간에 2타를 잃고 우승 기회를 놓칠 위기에 빠졌지만 라이언 파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값진 우승을 했습니다.

골프경기는 다른 운동과 다르게 행동반경이 넓기 때문에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파악할 수 없습니다. 골프 선수는 한 홀 당 거리가 짧게는 100m에서 길게는 500m 이상 되는 공간에서 샷을 하고 경기가 끝나면 정직하게 자신의 타수를 스스로 기록합니다. 이것이 골프의 매력이며, 정직은 골프 선수가 반드시 가져야 할 품성입니다.

정직은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합니다. 비즈니스 관계의 기본은 사회적 윤리 기준과 정직을 기반으로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윤리 기준과 가치를 준수하고 정직과 신뢰의 범위 안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기본 규칙을 비즈니스 윤리라고 합니다. 골프 경기에서 골프 선수가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지켜야 할 품성이 정직이라면 비즈니스에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지켜야 할 가치가 비즈니스 윤리입니다.

현대 사회는 비즈니스 사회입니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삶의  많은 부분이 돈과 비즈니스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성공과 기업의 성공도 그렇습니다. 비즈니스 윤리는 비즈니스 사회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가치와 기준입니다. 비즈니스 윤리를 지키지 못하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한순간에 몰락하듯 개인의 성공과 기업의 성공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비즈니스 윤리는 개인의 윤리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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