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만납시다] 저자 지그 지글러를 기억하다

산수야 출판사가 지그 지글러의 [정상에서 만납시다] 책을 출간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자인 지그 지글러는 고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상에서 만납시다] 책은 지그 지글러의 손에 의해 내용이 첨삭되지 못하고 우리 시대 고전이 되어 전해질 것입니다. 지금 산수야 출판사가 이 책의 한국어판을 독점 출간하고 있다는 사실이 복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번에 개정 작업을 하면서 원서인 [See you at the top] 영문 내용과 한글 번역을 대조하며 한국어판 [정상에서 만납시다]를 다시 살펴 읽었습니다. 언제나 읽을 때마다 감동을 주지만 이번에는 더 특별하였습니다. 그동안에 느낄 수 없었던 인간으로서 지그 지글러의 고통과 좌절을 읽었고, 그럼에도 일관되게 사랑과 낙관, 열정 안에서 삶을 이해하려는 그의 순전함(Integrity)을 배웠습니다.

동기부여나 자기계발, 성공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정상에서 만납시다]가 특별한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책 제목의 특별함입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See you at the top)’라는 제목은 그 자체만으로 독자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줍니다. 책꽂이에 꽂혀 있는 [정상에서 만납시다]는 매일매일 독자를 새롭게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한 정상은 어디일까를 고민하게 합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표현이 주는 강한 지향성은 비록 독자가 책을 펼쳐 내용을 읽지 않더라도 살아 움직이며 결과를 만듭니다.

둘째, 저자의 특별함입니다. 지그 지글러는 자신의 성공 철학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온 것임을 분명히 하고 다른 가치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산수야 출판사가 처음 [정상에서 만납시다]를 출간할 때에는 이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그때는 저자의 이런 고집 때문에 독자층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그의 순전함(Integrity)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그 지글러는 입으로 성공을 파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삶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구도자였습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는 독자를 향한 책이기도 하지만 지그 지글러 자신을 향한 책이기도 합니다.

셋째,  독자의 특별함입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를 출간하고 나서 이 책으로 인해 변화된 인생을 살고 있는 독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독자는 특별합니다. 처음에는 성공을 위한 특별한 노하우, 정상을 향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찾고자 이 책을 읽지만 결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직하게 계단을 이용하여 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 올바른 가치와 자세, 목표와 실행에 집중하여 계단을 오르면 모두가 함께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지그 지글러의 성공 철학을 이해하면 아무리 높은 정상이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계단을 만들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비범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는 다른 책들처럼 성공하는 특별한 방법을 제시하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정상으로 가는데 필요한 계단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그 정상이 어떤 곳인지는 지그 지글러가 풍부한 사례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입니다. ©sansuya


정상에서 만납시다 (한국어판 독점계약 리커버판)

정상에서 만납시다 (한국어판 독점계약 리커버판)

지그 지글러 저/이은정

많은 사람들을 정상으로 안내한 지그 지글러의 성공학 바이블“일 그 자체가 아닌 당신 자신에게 성공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과, 당신의 삶 밑바닥에서 얻은 것들이 당신을 정상으로 인도하는 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그때 당신은 진정 정상을 향한 계단에 서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성공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