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는 행동에 관한 것이다

도덕과 윤리의 경계는 모호하다. 그래서 우리는 도덕도 윤리도 아닌 어중간한 경계에서 헤맨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만나는 선택의 문제는 대부분 도덕과 윤리의 문제를 포함한다. 이해가 상충하는 선택의 연속인 사회 생활에서 도덕과 윤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한 주제이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핵심이다.

직장인, 관리자, 경영자 모두 도덕과 윤리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연암사 출판사에서 출간한 [기업윤리 가이드] 저자들은 ‘윤리 정의하기’의 글에서 윤리를 행동에 관한 것으로 명확하게 정의한다. 윤리가 행동에 관한 것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른 사람의 도덕적 가치와 생각을 평가하는 것보다 윤리적 행동을 평가함으로써 도덕과 윤리의 주관적인 모호함을 없애고 객관적인 행동 규범을 확보할 수 있다.


윤리 정의하기

윤리에 관해 가르칠 수 있느냐 또는 가르쳐야 되느냐에 관한 논쟁의 일부는 윤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불일치에서 생길 수도 있다. 윤리는 ‘일련의 도덕 원칙 또는 가치’라고 정의될 수 있는데 이는 윤리를 매우 개인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으로 묘사하는 정의다. 나에게는 나의 도덕 원칙이 있고 당신에게는 당신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의 윤리를 타인에게 부과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윤리가 개인 또는 집단을 규율하는 원칙, 규범, 행동 기준’이라는 우리의 정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고용주들이 출퇴근 시간, 실내 흡연 허용 여부, 고객을 대하는 방법, 일이 얼마나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하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사안 등 일과 관련된 행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를 기대한다. 윤리적 행동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고용주들이 시간과 돈을 들여 경비 보고서 작성법, 고객에게 받을 수 있는 선물의 종류, 이해상충 또는 뇌물이 되는 경우와 같은 종업원의 활동에 대한 정책들을 개발한다.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윤리는 잘 경영하기의 확장이 된다. 리더들은 적절한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을 식별하고 윤리강령, 교육 훈련 프로그램, 기타 의사소통 경로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소통한다.

대부분의 경우 개별 종업원들은 회사의 기대와 정책에 동의한다. 예를 들어 회사 재산을 훔치거나 고객에게 거짓말하고,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하천에 방류하거나 방위 계약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 나쁘다는 데 누가 동의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때로는 종업원이 조직의 기준이 자신의 도덕 가치나 원칙과 일치하지 않음을 발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건강관리 기관에 근무하는 신앙심이 두터운 종업원이 임신한 여성에게 유전에 관한 상담을 제공할 때 낙태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공하는 것을 반대하거나 환경 청소 노력에 얼마나 지출할지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자기 조직이 환경법의 최저 기준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믿을 수도 있다. 이런 개인들은 자신의 고용주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 또는 자신의 가치와 조직의 가치가 더 잘 어울리는 곳을 찾아 현재 몸담고 있는 조직을 떠나는 것이 이들에게 유일한 대안일 수도 있다. [기업윤리 가이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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