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의 지혜, 회복력 Resilience

스프링은 참 특이한 물건입니다. 대부분의 사물들이 복원력 또는 회복력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스프링은 그 성질을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스프링을 당겼다가 놓으면 아주 빠르게 원래대로 되돌아갑니다. 스프링이 보여주는 복원력, 특히 회복력(resilience)은 우리가 깊게 성찰해 볼 가치가 있는 성질입니다.

회복력, resilience의 성질을 잘 보여주는 것이 또 있는데 우리 몸과 마음입니다. 몸과 마음이 가진 회복력은 스프링의 극단적인 탄성 회복력과는 다릅니다. 스프링의 회복력은 아주 빠르지만 몸과 마음의 회복력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몸의 회복력과 마음의 회복력도 조금 다릅니다. 몸은 건강한 상태라고 하는 돌아갈 자리가 정해져 있지만 마음은 돌아갈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돌아갈 자리는 개개인 스스로가 항상 의식하며 깨어있어 자신만의 자리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프로 골프 선수 최경주는 자신의 인생철학을 이야기하면서 스프링을 예로 들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프링은 늘어났다가 놓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스프링은 쓸모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기분이 나빴든, 좋았든 자신을 낮추면서 항상 제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이 말을 가만히 음미해보면 많은 인생의 의미들이 담겨있습니다. 스프링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몸도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은 돌아가야 할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기분이 나빴든, 좋았든 자신을 낮추면서 항상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낮춘다는 건 겸손을 뜻합니다. 최경주 선수는 자신의 마음이 항상 돌아가야 할 자리는 겸손이라고 정해 놓은 것입니다.

어쩌다 우연히 정상에 설 수는 있지만 꾸준히 정상을 지키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정상의 자리에 선 사람이 갖추어야 할 가장 소중한 덕목이 바로 겸손입니다. 최경주 선수가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최경주 선수가 그랬듯이 우리도 스프링처럼 우리 마음이 돌아갈 자리를 정해두면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그 자리가 겸손일 수도 있고, 용기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깨어서 의식적으로 마음이 돌아갈 자리를 정해 두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또 지혜로운 건 언제든 필요에 따라 돌아갈 마음의 자리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이 필요한 시기에는 겸손을,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는 용기를, 사랑이 필요한 시기에는 사랑을 마음이 돌아갈 자리로 정해두면 될 일입니다. 스프링의 회복력에서 멋진 인생의 지혜를 배웁니다.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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